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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들 (김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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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새꾸 희우야~ 오늘은 날씨가 정말 좋다ㅎ 햇빛이 쨍쨍해~ 희우는 뭐하고 잇을까? 이제 긴 연휴의 시작인데 수업은 안할거구 하루종일 뭐하고 잇을지 궁금하네 ~ 어제 택배보낸건 오늘 안갓나.. 원래 문자가 오는데 아직 안왓으.. 그럼 안간거겟지?.. 천상 그것도 다음주 31일 되야 받을수 잇겟구만.. 엄마가 급하게 챙기느라 깜박햇어 ..ㅠㅠ 그래도 나머지는 빨리 보냇으니 그나마 다행이다.ㅎ 다음주부터는 또 엄청 춥데 눈도 오구 그래서 오늘 날씨가 좋은건가봐~ 희우도 지금쯤 밖에 있어다면 친구들이랑 놀고 잇겟지? 엄마는 입안에 수포도 나고 입술도 다 터지구 턱도 아파서 입벌릴때마다 아프다 ,ㅠㅠ 찬바람이 부니까 어쩔수 없는건가봐. 희우는 어디 아픈곳 없이 잘 지내지? 새로운 반은 어떤지 담임선생님은 어떤지 궁금한것도 너무 많아~ 이제 본방갓으니 어떤 수업을 들을지 어떻게 지내는지 전화는 언제 할수 잇는지 궁금해 . 한번 효광원에 전화해서 물어봐야겟당. 언제 본방은 언제 전화할수 잇는지 ... 흠 .. 전화를 받지 않는 구만 ..? 엄만 오늘 잠을 좀 설쳣어.. 그래서 지금 너무 피곤한 상태야.. 집에가서 한시간정도만 낮잠을 잣음 좋겟다.. 희우는 낮에 낮잠도 자고 할라나?ㅎㅎ
긴 연휴동안 새로운 사람들과 잘 지내고 엄마가 항상 사랑하는거 알지?? 오늘로써 앞으로 163일 남앗다~
잘해서 꼭 일주일 앞당겨보자ㅎㅎ 보고싶고 사랑해 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