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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한결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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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한결 잘 지내고는 있지 너가 효광원 들어간지 10일이 넘어가는구나 걱정도 되기도 하고 가끔 너 전화 받으면 한편으로는 안심도 되지만 그래도 떨어져 있느니 마음이 편하지만은 않다 , 예전 설날 같으면 둘이 바닷가 가서 맛나게 대게도 먹고 짧게나마 같이 시간을 보냈는데 올 설은 설이랑 집에만 있었어 그런지 너의 빈자리가 너무 많이 느껴지더라...... 전에 아빠가 말했듯이 6개월 180일 금방 간다 아들아 이번 기회를 헛되이 보내지 말고 내 인생의 전환점이라 생각하고 효광원 생활 충실히 이행하고 선생님들 말씀 잘 듣고 알았지!!! 아빠한테 편지 할 때 필요한거 있음 적어서 보내 택배로 보내 줄 수 있는 물품은 선생님 허락 하에 보내 줄테니까 알았지 항상 건강하게 남은 효광원 생활 달 할 있게 서로 노력해 보자 아들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