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들(김희우)

희우야 ~! 오늘도 눈이 엄청 많이 내렷어 희우보라가는 토요일엔 제발 눈이 안오길 바래 ㅠ.ㅠ 

오늘 누나랑 통화못햇다면서? 누나 자느라 전화를 못 받앗데 .. 아쉽지만 다음 기회에 통화를 해야겟넹

설날에 윳놀이를 햇구나?ㅎㅎ 전화시간이 굉장히 많이 주셧네 ?ㅎㅎ 전화하는 시간이 제일 좋겟어 ㅎ

시간이 이제 열시인데 손님들이 아직도 안나가고 잇다.. 엄마 오늘은 진짜 너무 피곤해서 집에가서 바로 씻고 잘거 같아... 희우 맛잇는거 사주고 싶은데 이른 아침이라 배달이 많이 안해서 너무 한정적이야.. 일단 케익일아 커피랑 젤리도 사가니까 밥은 간단히 먹을까? 희우 다 먹을수 잇겟어?ㅎㅎ 아님 점심은 햄버거로 간단히 먹어야 하나...?  이제 내일 모레면 드디어 희우 만나는 날이야.  희우가 어떤 모습으로 잇을지 굉장히 기대가 되.

희우도 시간이 빨리 간다고 해서 너무 다행이기도 해 ㅎㅎ  그래도 집에 얼른 와야지? 

뭐니뭐니 해도 집이 제일 편하지 않겟니?ㅎㅎ 아까 눈이 많이 오길래 여기 가게 사람들이랑 같이 눈 싸움도 햇어 ㅎㅎ 엄마가 점장님 한방에 맞혓지롱~  눈탱이 맞앗어 ㅎㅎㅎㅎ 엄마도 그렇게 한번에 맞힐줄을 몰랏지??맞추고 나서도 얼마나 당황햇던지...::  이따가 또 눈이 온다고 하는데.. 눈좀 제발 그만 왓으면 좋겟어 .. 차도 지금 엄청 더럽구 설날떄부터 계속 눈이와서 지금 이주째 세차를 못하고 잇어서 완전 똥차가 됫으.. 우리는 토요일에 재밋고 유익한 시간을 보내도록 하자 ~!  엄마가 항상 사랑하고 보고싶어 아들아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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