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들희우에게(김희우)

기염둥이 내 똥강아지얌!  밤새 무슨 눈이 이렇게도 많이 왓는데 차건 집앞이건 온통 겨울왕국이 따로 없더라구 ㅎㅎ 희우 잇는곳에도 눈이 많이 왓지? 여기저기 눈이 다 많이 왓어ㅎ 아침에 동사무소랑 다이소들려야돠서 차타려고 나왓는데 막막하더라 .. 차에 쌓인 눈을 보는데 한숨이 절로 나왓어 ㅎㅎ 그거 다 치우는데 손이 너무 시렵고 또 엄청 빨개져서 .. 후 .. 이제 눈은 정말 그만 왓으면 좋겟어.ㅠㅠ  출근하는 길에 희우 먹고 싶다던 케익 주문해놓은것도 픽업하구 마트들려서 내일 희우 먹일 고기랑 잡채도 할라구 당면도 삿어 ㅎㅎ 가게와서 불고기 하구 잡채도 여기 일하는 삼촌한테 하라고 해서 만들엇구 ㅎㅎ 집에가서 맛살전이랑 멸치볶음 할려구ㅎㅎ 

배달을 시킬까 하다가 마땅히 먹을만한것도 없구 희우도 집밥 먹은지 오래됫을거 같아서 그냥 집에서 밥을 해서 가져가려해 ㅎㅎ 국은 미역국으로 !!  드디어 내일 희우를 만나는 구만~ 꼬박 한달만에 보네 ..ㅠㅠㅠ

이제 내일 보면 또 다시 한달을 기다려야 하지만 .. 그래두 내일 본다는거에 의미를 두어야겟지? 

엄마 희우 너무 보고싶엇다구 ... 다행히 희우가 적응도 잘하고 잘 생활하고 잇는거 같아서 엄마도 이젠 걱정은 덜하지만 그래도 매일 같이 목소리 듣고 얼굴도 매일보던 희우가 없으니 엄만 너무 허전하고 그래 .. 누나 역시 희우가 없는 하루하루가 너무 외로운거 같구 .. 매일 투탁거리고 싸우면서도 서로가 참 많이 의지하고 잇엇던거 같아서 마음이 좋지가 않네 ㅠ ,,  근데 희우가 지금 자리를 비워서 누나는 용돈도 독차지 하고 옷이나 이런것도 매달 사고 잇단다 ㅎㅎㅎㅎㅎㅎㅎ  우린 내일 아주 좋은 시간을 보내보자구 ㅎㅎ 얼른 만나고 싶으니까 

오늘도 고생햇고 좋은꿈꾸고 잘자용 ㅎㅎ 항상 많이 사랑한다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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