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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은 아들 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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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보고싶은 우리아들 은호
몇일간 많이 추웠을텐데 괜찮았어?
이번 감기 많이 아프고 힘드니까
감기 걸리지 않게 조심해야되
은호야 엄마가 없던 버릇이 생겼어
항상 뭘해도 까먹기 잘하는 엄마인거
알지? 그런데 우리아들 일 후로는
엄마가 달력이나 메모장에 뭐든
적는 버릇이 생겼어
적고 있는것들이 우리은호에 관한
것들이긴 하지만 엄마도 변할거
같아 이말 무슨말인지 알겠지?
이젠 우리은호 말 귀담아 들어주겠다는
뜻이야 승호가 소심하게 질투하고
있긴 하지만 승호 달래 주면서
엄마도 변하고 있다는거
우리은호가 알아줬음 좋겠어
우리큰아들 엄마랑 이번달에도 봐
그리고 엄마가 물어볼게 있는데
승호폰으로 전화 한번 해 주길 바래
사랑해 내 아들 매일매일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