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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한결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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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들 잘 지내고는 있지??? 토요일 아들 전화 받고 급하게 준비하느냐고 미흡한 점이 있을거야!!!
일단 오늘 아빠가 우체국 소포로 보내 놨는데 혹시라도 부족한 게 있으면 추가적으로 담임 선생님께 부탁해서
빠진 물건들은 보낼거니까 미리 담임 선생님께 말씀 드려 놓고 전화로 예기하면 아빠가 운전 중 일수도 있고
일과 시간 일수도 있으니 편지에다 필요품 상세하게 적어서 보내 주면 아빠가 준비해서 보낼께 그리고 아들이 부탁한 탑텐 매장에서 후리스를 골라 보내기는 했는데 그게 맞는지는 모르겠다 후리스 종류는 그거 하나라서 속옷도 입던거 보내긴 했는데 상태가 안좋은거 한번 입고 버리고 추가적으로 필요하면 편지로 요청하고 알았지
축구화랑 아것저것 챙겨 보냈는데 모르겠다 , 담임 선생님하고 잠시 통화하긴 했는데 이제부터가 정말 중요한
시점인거 너도 잘 알거라 생각한다 , 아빠로서 아들 교정 시설에 보내 놓고 마음 편한 부모가 어디 있겠니???
친구들과 싸우지 말고 아들 할 일만 하고 중학교 시절처럼 친구 일에 아들이 간섭해서 일 만드는 행동은 자제해 주었으면 한다 , 2월 22일 면회 갈거니까 편지에 먹고 싶은거 있음 미리 적어서 같이 보내 아들...... 아빠 면회 갈 때까지 시설 생활 잘 하고 있어 사랑한다 결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