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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들에게 (김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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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까지 눈이내리고 엄청 춥더니 오늘도 오후에 잠깐 눈이 내렷어 ㅎㅎ 그래도 지난주처럼 막 너무 춥지는 않은거 같아 ㅎㅎ 누나는 어제 윤서랑 약간의 투닥거림이 잇엇는데 그래도 오늘 화해해서 피씨방갓어 ㅎㅎ
누나가 잘못한거야 이건 ㅎㅎ 4시에 만나기로 해놓고 잠들어서 약속도 늦구 저번에도 그랫다는데 이건 윤서가 화가 날만하지 ㅎㅎ 그래서 엄마가 무저건 사과하라고 햇어 ㅎㅎ 좀전에 풀어서 같이 피씨방감 ㅎㅎㅎ
이제 2월말부터는 날이 많이 따뜻해진다고 하더라구 그때 되면 희우도 많이 더워하겟는걸? 희우 몸에 열이 많아서 ㅎㅎ 엄마는 또 옷을 사서 보내야겟구만? ㅎㅎ 참 그리고 엄마 이제 가게 2월말까지만 하고 그만둬 ㅎㅎ
월급 더 많이 주는데로 이직할려구 ㅎ 그래야 희우도 누나한테도 더 많은 지원을 해줄수 잇을거 같아서 그렇게 결정햇어. 이제 누나도 고등학교 올라가서 학원도 다녀야 자격증같은것도 취득해서 좋은 회사도 들어가고 하니까 엄마도 돈을 더 많이 벌어야지 .. 뭐 물론 엄마의 허리는 더 아작이 나겟지만? ㅎㅎㅎ 아직 방학중이랑 특별하게 뭘 하는건 없겟구나.. 방학이 끝나야 빵도 만들면서 시간도 더 빠르게 가고 그럴텐데 말이야.
희우도 빵만드는거 열심히 배워서 고등확교도 그쪽으로 가는걸 한번 생각해봐 ~ 이제 진로를 결정을 해야하는거니까 알겟지? 오늘 하루도 너무 고생햇고 좋은꿈꾸고 ㅎㅎ 엄마가 항상 아주많이 많이 사랑해 ㅎㅎ
내일 전화하는 날이지? 엄마가 기다리고 잇을께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