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런 희우(김희우)

희우~ 엄마가 오늘 설아사진이랑 친구들일아 생파사진뽑아서 보냈어~ 제일 빠른걸로 보냇으니까 이것도 내일이면 받을수 잇을거야 ~ 편지랑 립밥은 도착햇다고 하던데 받았을려나?! 뭐든 희우가 빠르게 받을수 잇게 익일특급으로 보내고 잇단다 ㅎㅎ 하나 보낼때마다 3500원씩이더라고 ㅎㅎ 어제 립밥이랑 같이 보냇어야 햇는데..

참 누나친구 윤서는 어제 병원에 입원을 햇데 오늘 수술이라고 하더라구 그래서 오늘 누나는 윤서병문안을 간다네 ㅎㅎ 단국대 병원으로 .. 단국대병원에서 희우도 태어낫지.,. 그날만 생각하면 정말 아찔햇어ㅎㅎ 희우 기억날려나? 아기가 태어날려면 40주.. 배안에서 10개월을 잇어야하는데 그날은 희우가 좀 빨리 나오고 싶엇는지 아침부터 엄마를 힘들게 하더라구 안되겟다 싶어서 저녁때 이제 기존에 다니던 병원을 갓는데 여기서 안된다고해서 소견서를 싸줘서 택시를 타고 제일 가까운 단국대병원으로 갓지 ㅎ .. 택싣기사님도 어찌나 다급해보이던지 응급실에 도착해서 "여기 애가 나올려고해요!!" 하면서 응급실 간호사선생님들이 부랴부랴 나와서 날 데리고 올라갓지 ㅎㅎ 희우는 배속에 태동은 전혀없어서 의사선생님이 전기 충격을 줫는데도 미동이 일절 없어서 선생님들이 엄마를 응급수술을 햇지 뭐람...ㅎㅎ  그렇게 넌 2.3kg이라는 아주 작은 몸으로 한달빠르게 일찍 세상에 태어낫어 ~ 엄마는 출혈도 많앗고 상태가 좋지않아 수혈을 받으면서 너를 낳앗단다 ㅎㅎ 

배속에서 부터 그렇게 말썽을 피우고 엄마 속을 새까맣게 태우더니 이젠 엄마 곁을 잠시 떠나 잇기도 하네?ㅎ

이젠 이제 정말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를 위해서 열심히 살자 ~!  오늘도 바람이 꽤 불어서 많이 춥다.

희우 감기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구 항상 엄마가 많이 사랑하고 잇어 ㅎㅎ 오늘도 잘자고 좋은 꿈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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