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서현민에게

현민아 엄마야

오늘 하루도 잘 지냈어? 오늘은 2월 14일 금요일이고, 발렌타인데이네... 이제 우리 현민이가 집에 오려면 58일 남았네. 거기서 성실하게 잘 생활하면 며칠정도는 당겨질수도 있다고 했으니까 항상 성실하게 생활 잘하고 있어야 해. 

보고싶은 현민아 엄마가 2월중에 현민이 보러 한번 가려고 했는데, 이래저래 바빠서 못갈것 같은데, 현민이 너무 많이 서운해 하지말고, 항상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어야 해. 현민이 보러는 못가도 엄마는 항상 현민이 생각 많이하고, 현민이 걱정도 많이하고 있으니까 현민이가 엄마를 조금만 이해해줘~

아빠랑 누나도 현민이 걱정 많이 하고 현민이 보고싶어 하고 있어. 그리고 우리는 그럭저럭 잘 지내고 있으니까 현민이도 거기서 성실하게 바리스타 수업도 열심히 해서 자격증 같은거 딸수 있으면 따서 취직을 해도 괜찮을것 같아   아니면 현민이가 하고싶은거 잘 생각해봤다가 집에오면 학원이라도 다녀서 배워서 취업해도 되고... 이젠 현민이도 성인이니까 마냥 놀기만 하면 안되고, 위험하니까 배달일은 그만하고 안정된 직장을 구해서 성실하게 다니면서 건전하게 살아갈수 있도록 노력 했으면 좋겠어.  우리 같이 노력해보자. 현민이는 잘할수 있을꺼야. 엄마가 도와줄께

현민아 엄마가 다음에 또 편지할께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어

사랑해~♡♡♡

2025. 02. 14  금요일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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