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하는 아들(김희우)
-
희우 ~! 어제 밤에 잠은 잘잤어? 요즘 오창은 사건사고가 굉장히 많은거 같아 ~ 어제는 불이나고 엊그제는 여기서 같이 일하는 사람이 사는 빌라 옆집에서 중국인사람이 한명 죽었데...ㅠㅠ... 냄새가 많이 나서 신고해서 그집 문여니까 이미 사람이 죽어잇더래.. 그리고 어제 또 천안에서 불이나서 베트남 사람 한명 죽엇다고 하더라고 ... 요즘 너무 무서운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잇어... 희우는 안전하고 건강하게 잘잇지? 엄마도 어제 그 불난거 연기 떄문에 코가 계속 아픈거 같아.. 따갑다고 해야하나?.. 어떻게 보면 희우는 효광원에 있어서 안전한건가?ㅋ
오늘도 손님이 좀 잇을거 같다... 엄마 지금 3일째 풀근무중이라서 몸이 너무 피곤해.. 어제도 집에 가마자자 씻고 바로 기절햇잖니..ㅋㅋㅋㅋ 요즘 너무 피곤한데 원래면 내일 쉬어하는데 내일 쉬지도 못하고 또 하루쟁일 풀로 일해야해...ㅠㅠ 너무 피곤하고 힘들구나... 희우는 오늘 하루도 잘 보냇어? 밥도 맛잇게 먹엇고?
잘자고 밥도 잘 먹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니까 키가 쑥쑥 크는구나 ㅎㅎ 남은5개월 동안에 희우 키 엄청 커잇는거 아니야?ㅎㅎ 키도 왕창 커서 오도록해 ~ 오늘은 몇시에 끝날라나.. 너무 피곤해서 제발 일찍 끝낫으면 좋겟는데...ㅠㅠ .. 희우 오늘 하루도 고생했구 남은 오늘 하루도 잘 보내고 좋은꿈꾸면서 자요 ㅎㅎ 엄마가 항상 사랑하는거 잊지말구 ~!! 이제 디데이 142일 남았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