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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서현민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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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민아 엄마야
오늘 하루도 잘 지냈어? 오늘은 2월 18일 화요일이고 오후 4시25분쯤 됐는데 , 오늘 현민이 한테 전화 오는 날이라 기다리고 있는데 아직 전화가 안왔네. 오늘 행사 같은게 있던가 아님 다른 일과가 있어서 그럴수고 있다고 들었으니까 괜찮아
우리 현민이 얼굴 본지가 너무 오래되서 보고 싶긴 한데 상황이 여의치가 않아서 보러도 못가서 현민이 한테 많이 미안하고 마음이 좀 그래...
그래도 엄마, 아빠, 누나는 항상 우리 현민이 많이 걱정하고, 많이 보고싶어 하고, 생각 많이하고 있으니까 현민이도 씩씩하게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어야 해.
그리고 저번에 너 사고나서 발 다쳤던거, 합의후에 병원 진료 받은거는 전액 우리가 내야 한다고 말했잖아 그거 그쪽 대전쪽 건강보험공단에서 연락이 왔는데, 3월중에 너 있는곳으로 우편이 갈거래. 그럼 아마 너네 담임선생님께서 받아서 엄마한테 연락하거나 아님 너한테 말하실수도 있으니까 그냥 그렇게 알고 있어. 대략 3만원정도 내면 되나봐.
그리고 이제 한달 반정도만 있으면 집에 올수 있으니까 항상 성실하게 씩씩하게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어야 해
엄마 아빠 누나도 그럭저럭 잘 지내고 있으니까 걱정하지 말고, 현민이만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으면 돼.
보고싶다 우리 현민이~ 잘 지내고 있어 또 편지 할게
사랑해~♡♡♡
2025. 02. 18 화요일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