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서현민에게

현민아 엄마야

오늘 하루도 잘 지냈어? 우리 현민이 엄마가 보고싶고 뭐 먹고 싶은것도 있을텐데, 엄마가 면회 못가서 미안해. 이번주 화요일에는 다른 일정이 있어서 전화 못한거야? 우리 현민이 목소리라도 듣고 싶었는데...하지만 다음주에 통화하면 되니까 괜찮아.


곧 봄이 올것 같더니 아직도 날씨가 꽤나 추운데 우리 현민이 감기 들지않게 옷 따뜻하게 입고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어야 해.

엄마랑 아빠랑 누나도 항상 똑같이 그런대로 잘 지내고 있어. 누나는 여전히 회사 잘 다니고 있고, 그런데 누나 회사에서 사람들이 조금 힘들게 하나봐 그래서 누나가 많이 힘들어 하는데 그래도 꿋꿋하게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다니고 있어.

우리 현민이는 바리스타 수업같은거 열심히하고 운동도 열심히 하면서 건강하게 잘 있다가 4월에 만나자. 그리고 다음주에는 꼭 통화하자. 보고싶다 우리 현민이....

다음에 또 편지 할게

사랑해~♡♡♡

2025. 02. 21 금요일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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