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원

대원아 편지 잘 받았어..정성스런 글씨체와 3장의 편지..진실성있는 편지내용에 엄마 정말 감동 많이 받았어.사실 편지 받는날 이모도 있었어서 이모에게도 보여줬는데 이모도 많이 감동하더라 긇글씨도 잘쓰고 맞춤법도 잘쓰고^^할아버지가 얼마전 자전거로 출근길에 넘어지셔서 고관절이 많이 다쳐서 목발짚고 다니셔  그거땜에 이모가 왔었거든.그때 마침 대원이 편지가 와서 보여줬었어.기분나쁜건 아니지?

그리고 은희이모가 얼마전 연락와서 이런얘기 얘기하다 대원이가 이번에 뽀실이 얘기한거 말했는데 안그래두 뽀실이 새끼 낳을까 고민하고 있더라고~ 그래서 만나서 자세히 얘기나눠볼려고~대원이가 강아지 키우고 싶다해서 엄마는 정말정말 싫지만 한번 깊게 생각해보려고(생각중이지 결론을 내린게 아니야.오해하기 없기)그부분은 나중에 천천히 얘기하자~이제 한 2주정도 남았어 많이 설레고 기대도 가득하겠지만 우리약속한데로 다짐한데로 이어갈수있게 다같이 노력하자.엄마도 당분간 오후에 일 안하고 대원이한테 집중하는 시간 갖을거야.그러니 우리 앞으로 대화도 많이 하고 소통도 자주갖고 그러자.엄마는 항상 대원이 친구도되고 부모도되고 요즘아이들?소통법도 많이 알려고 노력하고 있어.그래서 대원이도 조금더  다가와준다면 좋겠구^^부모교육때 대원이가 추억얘기하고 좋았다고 얘기할때 엄마 조금 미안하고 슬프기도 했어.우리가 그렇게까지 추억이 없었나하고 많이 반성하게되더라고..나름 어렸을때 아빠 부재는 많았지만 노력한다고 했는데 대원이 기억에 함께한 시간이 없었다는 얘기듣고 앞으론 더 시간갖고 엄마가 많은기회 만들도록 노력할게.제발 재범하지 않고 같은길 가지않도록 엄마 부탁할게.정말 학교 졸업..고등학교 졸업까지 무탈히 졸업하는것이 엄마가 너한테 유일히 바라는바 부탁이다.건강히  잘커줘서 고맙고 앞으로도 건강했음 좋겠고 사람이 살면서 실수는 할수 있지만 같은실수는 실수가 아닌거고 인생을 더 산 어른이 하지말라고 할때는 이유가 있는거고(인생경험)그런내용들을 한귀로 흘리지 않았음 좋겠어.오늘이 대원이한테 쓰는 마지막 편지이길 바란다.(축하기념일같은 그런 편지 말고^^)너가 그리워 하던 아빠 코골이 엄마가 짜증냈던 엄마 머리카락도 참 부질없더라.옆에 있을때 소중한지 모르고ㅠ정말 잘 자라줘서 고마워 대원아.엄마아빠가 키워준것보다 더 훌륭히 자라줘서 고마워.그리고 너를 정신적으로나 좋은환경에서  키워주지 못한것도 미안해,그럼에도 엄마아들로 태워나줘서 고마워.너는엄마의 정말 전부야.표현을 못했어도 없어서는 완될존재.최강우쥬♡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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