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들(김희우)

아들아 ~ 오늘 하루도 잘 보냇어? 오늘은 날씨가 진짜 완전한 봄날씨야 ㅎㅎ 주말에 비소식과 눈비소식이 잇긴하지만 그래도 오늘은 뭔가 진짜 봄 이온것같은 날ㅆㅣ야 ㅎㅎ 오늘 가게 회식이라 엄마도 집에 차를 놓고 걸어서 왓는데 와.. 왜이리 머노,,? 버스는 탈줄도 모르고 킥보드? 그거 타는 방법도 모르고.. 중간에 포기할수도 없고 .. 걸왓자나.. 꽤나 거리가 있더라..ㅠㅠ 가게 도착햇는데 다리가 후덜덜... 거리더라 ㅎㅎ 확실히 운동부족인거 같아ㅎㅎ 누나는 오늘 증명 사진 찍으러 갓는데 완전 사기가 됫어...:: 다음에 친구들 편지 써서 보내주면 그거랑 같이 해서 보내줄께 ~ 그리고 친구들 사진은 보내달라고 하긴 햇는데 보내는 사람들 잇으면 인화해서 그것도 같이 보내주도록 할께 ㅎㅎ  오늘은 날씨가 너무 좋아서 또 아들래미 생각이 나네 ㅎㅎ 지금쯤 사회에 잇엇다면 아마 친구들과 밖으로 엄청 싸돌아 다니고 잇겟지??? 돈달라고 문자올테고..? 누나도 이제 한달에 용돈으로 받아 ㅎㅎ 엄마한테는 15만원받고 아빠한테 10받고 ㅇㅣ모는 그떄 그떄 조금씩 주는거 같더라구 

이제 고등학생이 됫으니 달용돈으로 바꿔버렷어 ㅎㅎ 심사보는건 어떻게 됫을까?.. 참 그리고 왜 화요일에 전화 안햇어!! 엄마가 희우전화 기다리고 잇는데.. 다음주엔 꼭 엄마한테 전화해 ~ 8일날 면회 예약 해놧으니까 그떄 먹고 싶은것도 전화해서 알려주고 ㅎㅎ 오늘하루도 고생햇고 잘자고 좋은 꿈꿔 아들 ㅎㅎ 엄마가 항상 많이 사랑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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