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하는 아들 (김희우)
-
오늘은 오후부터 비가 내리고 잇어 대전도 비가 오고 잇을라나? 월요일 화요일은 또 눈이 온다던데,.,
3월에 왠 눈인가 싶네 ㅎㅎ 오늘은 체육 활동 뭐 햇을까..? 엄만 오늘 새벽부터 설사하고 토하고 그래서 오전에 병원에 갓다가 가게 출근 했어 .. 장염이랑 위경련이라고 하는 구만.. 그래서 엄마도 오늘은 일찍 퇴근하려구해
너무 힘들어 ㅠㅠ 춥기도 하고 집에서 보일러 엄청 틀고 이불덮고 자야 할거 같아. 하루종일 가라지고 조금 힘드네 ㅎㅎ 희우가 말한거는 다 오늘 주문햇고 오는데로 이름새겨서 면회하는날에 갖고 갈께 ~!
날씨가 꾸리꾸리하니까 희우가 또 보고싶네.. 날이 좋아도 보고싶고 안좋아도 보고싶고 ㅎㅎ
오늘은 엄마가 편지를 길게 못써서 미안해~ 정말 눈뜨고 잇는것도 힘들다보니 짧게 이만 마무리할께 ~!
얼른 컨디션 회복할테니 걱정하지 말고 희우는 지금까지 해왓던것처럼 잘 하고 있어 ㅎㅎ 면회날만 손꼽아 기다리고 잇으니까 그전까지 다 나아서 희우 만나러 갈겡 ㅎㅎ 그날도 이모랑 누나도 따라간데 ㅎㅎ
잠깐이라도 보고 싶은가봐 ㅎ 오늘하루도 고생햇고 잘자고 좋은 꿈꿔 ㅎ 사랑해 내 소중한 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