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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들 (김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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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우 ~ 어제부터 비가 내리더니 오늘 아침엔 눈이 조금 내렷어 ㅎㅎ 날이 흐르니까 아주 온몸이 쑤시는구나...그래도 주말엔 날이 좋아서 다행이야 ㅎ 내일이면 누나 고등학교 입학이고 희우 학교도 개학이야~
이제 학기가 시작하는 날이지 ㅎㅎ 6일날에는 증조할머니 제사인데 누나도 자기 데려가달라고 난리다 ㅎ
강아지 새끼 보고싶어서 그런거 같아 ㅎㅎ 이제 두달이 되엇네 희우가 간지 ㅎㅎ 어제 재준이 아빠랑도 통화햇는데 재준이도 잘지내고 잇데~ 거기도 가끔한번씩 외출도 하고 그러는거 같더라구ㅎㅎ 참 거기는 시설안에 노래방도 잇고 그렇다고 하더라고 ㅎㅎ 희우도 노래방같은 시설이 잇나?? 아무래도 재준이 잇는데는 소규모라서 그런 시설도 잇고 한가봐 ㅎㅎ 근데 거기도 탈출하는 놈들이 잇다고 하더라고?? 탈출해도 잡으로 안간댜 ㅎㅎ어차피 다시 잡혀서 들어온다고 ㅋㅋㅋ 6개월이란 시간이 길기도 하지만 그래도 희우 잘 견뎌서 무사히 집에 오도록 하자!! 절데 다른 생각하지말고 현혹되지말구!! 알겟지? 다들 희우 오기를 기다리고 잇으니까 하루빨리 집에 와야지~잠깐의 자유를 만끽하려다가는 아주 큰 고생길이 열리는거야 ㅎㅎ 희우 지금까지 잘하고 잇으니까 엄마 걱정하지 않을께~! 보고싶은 우리 아들 이번주에 드디어 보겟구나 ~! 이번주도 아주 알찬 시간을 보내자 ㅎㅎ 항상 많이 사랑해 아들 잘자고 좋은꿈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