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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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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성아 면회가서 얼굴본지 얼마안되었는데 오래된것마냥 보고싶네.... 나중에 군대는 어찌 보낼런지 몰라~~~ㅎ 하루하루 잘 보내고 있지? 나올날이 얼마안남아서 그생각으로 신나서 잘 있을꺼라 생각해~ 이제는 나오기전에 민성이 마음과 머리속에있는 생각들을 차근히 쭉~~한번 정리해보면좋을것같아.그곳에 가기전부터 민성이의 삶을 쭉 한번 되돌아보고 앞으로 어떻게 의미있는 삶을 살아가야할지 생각해보면 멘탈이 더 단단해질꺼라 생각해~ 면회간날
민성이가 공부는 안하고싶다고했잖아?
왜 그런 생각을 했을까? 엄마가 많이궁금해. 뭘 그렇게 일찍 포기했을까....?암튼
담주에 만날수있으니까 곧 나와서 엄마랑 대화 많이 할수있으니까 궁금해도 쫌참을께~ㅎ 친구들끼리 또형들이랑 무슨이야기들을 하는지 엄마가 대충 알것같아~ 아니 알고있지~!ㅎ 너희는 아직
아이야~ 다 아는척하고 다큰것같고 어른인척 하지만 아직 아무것도 모르는 아가라고~~~ㅎ 사는게 그리 만만치 않다.절대 쉽지않아! 끝없는 노력의 연속이고
결과물이지. 그곳에서 너희들끼리 꽁냥꽁냥 하는대화들은 너무 머리속에 깊히담지 않도록 하여라~~~!!!!!ㅎ 공부는 안해도 정상범위내에서 규칙적인 생활은 꼭 해야만하는 과정이고 그런 밑바탕이있어야 존중받는 어른이 될수있고 돈도벌고 행복하게 살수있는거야~ 이건 진짜 팩트니까 명심하도록~~ 제발 흐트러지지 않고 마음강한 아들이 되어주길 기도하고 기도한다. 또 믿는다 .또 사랑하고 또 사랑한다. 오늘 날씨가 흐리네 어제 저녁부터 ... 이래도 저래도 하하하 호호호 힘내자~ 희망차게~~ 엄마가 또 편지쓸께~따릉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