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진에게

상진아

엄마야~~ 화요일에 갑자기 그렇게 가고 나서 엄마가 마음이 너무 안좋아서

잠도 못자고 밥도 못먹겠었어

상진이 전화받고 더 마음이 아팠는데.... 생각을 조금 바꿔서 하기로 했어

분류심사원에서 아마 바로 집으로 복귀했으면 다른 유혹이 생기거나 나가서 놀다보면 

안좋은 일이 또 생기지 않았을까... 효광원에서 여러가지 체험도 하고 선생님과 잘지내면 

오히려 상진이에게도 좋은 경험이 될거라 생각해

일부러 캠프도 가고 연수도 가는데 지금이 그런 경험을 하고있다 생각하고

왜 여길왔을까 자꾸 되새겨서 힘들게 생각하지 말자.

효광원 사진도 많이보고 어떤 프로그램을하는지 많이 검색도 해봤어

상진이만 잘 적응한다면 좋은 경험이 될거라 생각해

엄마는 상진이 믿어

엄마가 한달에 한번 면회가지만 시간나면 효광원근처도 가보고 편지도 자주쓸게

옆에 있다고 생각하고 마음 단단히 먹고 잘 해나가 보자

일주일에 한번 통화가능하다고 하니까 그때 엄마한테 할말이나 챙길거 있음 미리 얘기해주고

상진아 내아들~~ 지금 생각하면 6개월이 길지만 지나고 나면 금방일거야

엄마가 매일 기도할게 상진이 생각하면서

많이 보고싶고 많이 사랑해 내 아들

엄마 항상 옆에 있을게 너무 외로워하지말고 잘 생활하고 다음달에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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