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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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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면회갔다와서 잠이안오더라 갑자기 눈물이 왜나는지 늙었나봐ㅎ 필요한 물건은 다받았지? 필요한거 있으면 편지로 목록보내 어제 기차역에서 성심당 빵사서 건천에도 보내주고 정춘할머니한테도 빵사다드렸어 줄서서 좋아하시더라준서걱정도 많이하시고 언제 나오냐고. 고생많다고 어릴때 한때 방황한거라고. 그런거지? 아무 걱정말고 잘지내아 그리고 아톰이가 몸상태가 안좋아서 면회때 못ㄱ갈수도 하루종일 잠만자고. 끙끙거려 나이도 많고 눈동자색도 퉁명하고 준서가 퇴원해서 많이놀아주고 예뻐해줘라
뚝이는 잘지내 루피한테 덤빈다 하도 맞아서ㅋㅋ 아빠는 어제또 질질. 엄마보다 더울보. 못해준거만 기억에 남는다고...다음 면회는 중순쯤갈까? 다음달에 면회신청해보고 연락줄께 밥잘먹고 잘자고 반성하고 선생님말씀 잘듣고 믿는다항상 사랑해 짱구엄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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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