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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진아 주말이었는데 잘 지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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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광원이 들어가면 왼쪽에 면회실있고 미래관도있고 생활관
축구장~~ 그 안쪽은 모르겠지만 엄마도 잘알지?
평일엔 프로그램이 있어서 학교 생활한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해보자~~
엄마가 효광원 다녀왔어 그때 분류심사원 갔을때 처럼 엄마가 시간나면 자주 가볼테니까
걱정하지말고 마음 내려놓고 잘지냈음 좋겠어
마음 든든하게 먹고 엄마가 진짜 항상 옆에 있다고 생각하고....알았지?
사실 받아 들여 지는 경우가 거의 없다고는 하는데 재판결과에 항고해보려고해
엄마도 밖에서 할수있는건 노력해볼게
변호사도 따로 만나볼거고... 잘 안된다고 하지만 일단 엄마가 할수있는건 다 해볼게
너무 상심하지 말고 친구들도 만나고 담임 선생님도 배정받으면 훨씬 좋다고 하더라고
잘하면 외출도 간다는 얘기도 있고....
원하는 취미생활도 하고 상담하거나 얘기도 많이 들어주신다고 하니까
상진이 말대로 지나간일 자꾸 되새겨서 생각하지말고 앞으로 잘하고 잘지낼 생각하면서 화이팅하자
학교 다니면서 심심해하고 밖에서 애들하고 어울리다가 안좋은일 엮이면 더 안좋으니깐
상진이에게 조금 성숙해질수있는 시간이라 생각하고
조금만 마음 내려놓고 지나고 나면 좋은시간으로 생각될거야
엄마가 상진이를 얼마나 많이 생각하고 그립고 보고싶은지몰라
우리 조금만 참고 같이 힘내자
내아들 많이 큰거 얼른 보고싶어 한주 한주 지내다보면 진짜 금방간다 힘내자!!!
상진아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