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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들(김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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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우야 ~ 오늘은 금요일이야 내일 비가온다는 소식이 잇어서 그런지 오늘은 햇빛이 엄청 나는구만
날이 너무 좋아 바람도 적당하고 햇빛도 적당하고 엄마는 이런날씨가 너무 좋더라구 ㅎ 누나는 오늘 무십천으로 벚꽃을 보러갓어 근데 깁스르 안하고 갓어....:: 아주 환장할 누나이지? 어쩜 희우랑 똑같을까 싶네 ?
이제 다음주면 희우를 만나는날이야~ 이렇게 또 희우를 보고 오면 한달이란 시간이 지나야 만날수 잇겟지?
희우가 또 얼만큼 컷는지 궁금해~ 한달에 한번씩 볼때마다 부쩍 크는거 같아 ~ 참 희우 캠프갓다온 사진이 올라왓길래 봣는데 희우 뒷모습이 찍힌게 잇더라고 단번에 찾앗지 엄마는~ 누가봐도 뒷통수에 김희우라고 쓰어져잇던데?ㅎㅎ 캠프가 정말 재미잇엇을거 같더라 ~ 희우한테 그곳에서 보내는 시간들은 어떤 시간일지 궁금하네 어떤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잇는지 느끼고 잇는건 어떤건지 다음주에 면회가면 물어봐야겟군?
8일날에 면회 신청해놧으니까 우리 그떄 보자~! 참 그날은 평일이라서 이모도 누나도 못가고 엄마만 갈거 같아~ 몇일 뒤에 보자 아들~ 오늘 하루도 고생햇고 잘자고 좋은꿈꿔 사랑한다 희우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