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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들 지후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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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나의 소중한 사랑 지후야~ 엄마야~ 지금은 뭐하고 있으려나? 새로 바뀐 숙소 형들 하고는 어때? 잘 지낼 수 있는 형들인지 궁금하네..울 아들은 형들 말은 잘 듣고 엄마가 봤을때는 예의도 있으까 괜찮을거 같은데 형들이 너한테 함부로 안했으면 좋겠다 정말 사실 그게 제일 걱정이야 다른 사람들이 울 아들한테 말 함부로 하고 막 대하는거 정말 싫거든 얼마나 엄마의 소중한 아들인데.. 암튼 너무 힘들게 하거나 함부로 하는 사람들이 있으면 꼭 쌤한테 얘기하고 상담해 그리구 커피 배우는거는 어때? 재미있어? 할만해? 아들이 만들어 주는 커피 마시고 싶다^^ 왠지 맛있을거 같아~ 사랑하는 아들 근데 왜 먹고 싶은게 없어? 하긴 너 원래 먹는거 별로 없었지..많이 먹지도 않고..엄마가 맛있는거 못해줘서 그런가? 싶어서 미안하더라..아들 보고싶다 엄청 많이..매일 얼굴 보면서 살 수 있는게 얼마나 큰 행복인지 뼈저리게 느끼고 있어..울 아들도 가족의 소중함을 느꼈을거라고 생각해..너무나 사랑하고 사랑하고 사랑하는 아들 내새끼 오늘도 엄마가 지후의 엄마인걸 고맙고 감사하게 생각하며 빨리 만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어..사랑하는 아들 오늘도 하루 마무리 잘 하고 내일 또 편지로 만나자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