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준영이에게

엄마보고싶지?

엄마도 아들많이 보고싶어

오늘면회가려고했는데. 차를오래타면 넘힘들어서못갔어.  너무 미안해

난 잘지내고있어

달콤이도 다인이도모두잘지내

엄마는 매일. 과일쥬스갈아서마시고

30분씩 햇빛받으면서.  걷기운동도하고

고기도 매일 조금씩. 구워먹고. 건강해지려고

많은 노력을하고있어

아프고보니. 몸이. 안아픈게 제일 행복한거더라고.  공부못해도좋고 남들보다 좀 늦어도좋으니. 우리. 오래오래 건강하게지내자

날씨가 참좋더라

밤엔 좀 춥지만.  낮엔 참햇빛이 따뜻해서좋아

밥잘먹고. 잘지내고있어

사랑해준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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