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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애교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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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일주일이 지났네~ 어때 적응해서 생활하기 괜찮아?
어제 목소리 듣고 엄마 많이 울컥했지만 참았어
많이 보고 싶고 많이 걱정되고 하지만 울 성현이 아무런 문제 없이 잘 지낼꺼라 믿어
여자친구 한테 엄마에 마음 성현이에 마음 합쳐서 선물 해줬어
못챙겨주서 미안한 마음 크게 안가졌으면해
학교 담임선생님께서 학교관련 여러 가지 자료 및 정보를 계속 알려주시네
벌써 하복을 찾아가라고 알려 주시고 고교학점제등 학교 전반사항을 알려 주시는데
울성현이는 학교가 아닌 다른곳에 있으니 마음이 좋지는 않아
제발 학교라도 입학해서 조금 이라도 학교 생활 했으면 했는데 이렇게 가게 될줄이야...
하루 하루 지날수록 기온이 올라서 날씨가 포근해 지고 있어. 곧 더워서 반팔 입어야 겠어
어떤 옷 보내야 할지 생각해서 다음주에 통화할 때 알려줘. 사용할 생필품(샴푸,비누,로션등) 은 준비해놨는데 옷은 어떤걸 보낼지 잘 모르겠네. 신발은 크록스 보내면 되겠지?
시간되면 책도 읽어보고 밥 잘먹고 약도 잘 챙겨먹고 운동도 열심히 해서 살도 찌고 키도 많이 컸으면 좋겠당. 같이 생활하는 친구들과 말썽없이 사이좋게 잘 지내고 선생님 말씀도 잘 듣고 이왕 지내는거 열심히 성실하게 생활하길 바래. 울성현이 심성이 착하니까 잘 생활할꺼라 엄마는 믿어~~ 울 성현이 보고 싶다. 사랑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