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하는 아들 (김희우)
-
희우~ 한달만에 보니 살이 더 불엇구나?ㅎㅎ 오랜만에 보니 너무 좋던데 엄마는 시간이 너무 짧기만하고.. 아까 집에 돌아오는데 날이 너무 좋으니까 하루빨리 퇴소해서 희우랑 같이 그길을 돌아오고 싶더라구 오는길에 벚꽃도 피엇고 개나리도 핀걸 보니까 얼른 함께 이길로 같이 집에 오고싶은 생각이 들더라~ 희우가 남은 시간동안 잘 생활해서 엄마랑 꼭 같이 그 길로 집에 오도록 하자~ 오늘 희우랑 이야기하면서 거기서 반성도 많이 하고 지난날을 후회하는 희우 모습을 보니 희우가 생각하는게 많이 깊어진거 같앗어~ㅎㅎ 한층 더 성숙해졋다 라고해야할까?ㅎㅎ 지금 그 마음이 변치 말고 다시 사회로 복귀햇을때에도 그마음 그대로 유지하길 바래ㅎㅎ
희우 잘할수 잇지?ㅎㅎ 다음달 면회떄에는 꼭 보라색 줄 보여줘~ 오늘 친구들이랑 통화는 햇을려나?
학생부장 선생님께 통화는 햇어? 선생님들도 희우 많이 기다리고 잇으니까 조기퇴소 꼭 하자~!!!
오늘 하루도 고생햇고 잘자고 좋은꿈꿔~ 항상 보고싶고 그립고 사랑해 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