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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우리아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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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들~~~지금 이시간에 밥먹고 있겠네.많이먹어~~너왜 월요일에 엄마한테 전화안했어?전화하는날이라고 엄마 많이 기다렸단 말이야ㅜㅜ너 검정고시 가체점해보니 합격됐다면서?역시 우리아들이야.한번에 해낼줄 알았지ㅎ.엄마는 우리영서가진짜 자랑스러워.정말 잘했어.상으로 면회가는날 치킨꼭 사갈께ㅋㅋ기타는 연습좀 하고있어?손놓은지 좀되서 기억이 잘안나지?그래도영서는 영특해서 쪼매 만지다보면 금방 다시 칠껄? 안그래도 엄마 애기봐주는집에 큰애가 남산중에 올해 입학했는데 기타배우겠다고 기타샀더라구..기타보니 우리영서 더생각나ㅠㅠ빨리 면회가는날 왔으면 좋겠다.아무래도 담주나 다다음주토요일에 갈수 있을것같애.그때 우리영서 웃는얼굴로 만나자~~~사랑해우리아들~~~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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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