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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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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혁아 연락이 없으니 어찌 지내는지 알수가 없구나 왜 전화가 몇주째 없는지 모르겠네 잘지내고 있는지 궁금하구나 엄마가 26일 토요일날 면회갈려구 기차 표는 끊었고 아직 날짜가 안돼서 면회접수는 못했어 그날 얇은 옷을 좀 챙겨 갈꺼야 넏너도 겨울옷을 좀 챙겨나와 엄마가 받아갈께 그리고 그전에 전화하고 하고 싶은말 있음 그때 얘기많이 하자 너는 꼭 거기서 검정고시 합격하고 나와야 미래가 좀 수월할것 같으니 공부 열심히 하고 전화해 사랑하고 보고싶구나 아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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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