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사랑하는 아들 우진아 보거라~
-
우진이가 벌써 효광원에 들어 간지 4일째 된거같아..
어떻게 들어가는지 몰라서 열심히 읽고 찾아서 가입하고 들어왔어
우리 우진이는 잘 지내고 있으려나??
엄마는 우리 우진이 생각하느냐 하루 하루가 눈물 바람이네...
우현이도 형아 언제 오냐고 찾고...우현이가 형아는 괴롭혀도 잘놀아 준다고
언제 오냐고.,계속 물어봐서 공부하러 멀리 갔다고 했어..
거짓말은 나쁜거지만 이런 거짓말은 갠찮겠지...
요즘 아빠도 엄마도 우리 우진이 그렇게 보내놓고 마음한구석이 넘 아팠어..
말고 안듣고 반항기 많은 아들 이였지만 그래도 마음 만은 착한 우리 아들 우진이였는데..
밥은 잘먹고 잘자고 있어??엄마는 그래도 잘먹고 버티고 있어
할아버지는 요즘 눈이 안좋으셔서 수술 하셔야 할거 같아
담주에 엄마가 모시고 가서 검사받고 날짜 잡아야 겠어..
할아버지도 우리 우진이 보고싶다고 전해달라고 하셨어
엄마가 우리우진이 생일날 면회갈께
그때까지 우리아들한테 이렇게 서신써줄께
사랑한다 사랑해 보고싶다 우리 아들 곽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