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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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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날씨가 너무 좋네
우리 우진이는 지금쯤 저녁 먹고 있으려나??
엄마가 시간을 잘 모르니깐 무엇을 하고 있는지 잘 모르겠네
밥은 잘챙겨 먹고 있지?
잘 챙겨먹오 건강하지~어디 아픈데는 없어??
엄마는 청소하고 이것저것 하니깐 시간이 너무 빨리가네..
오늘은 할아버지가 갑자기 앞이 안보이신다고 해서
의정부 성모 가따왔어 오늘 다 못해서 월요일에 다시 진료 가따가
5월7일에 할아버지 수술 날짜잡았어...
할아버지도 이제 나이가 있으시니깐 이곳저곳 다 아프시다고 하네..
엄마가 우진이 생일날 면회 갈껀데 모가먹고싶은지 생각해서
엄마랑 통화할때 이야기 해죠~그럼 엄마가 그날 먹고픈거 사가지고 갈께
우진이 옷도 챙겨서 택배 보내죠야 하는뎅 무엇을 챙겨야 할지 모르겠어
아들이랑 옷도 사러 가본지가 언제인지 우리 우진이 엄마가 옷사러 가자하면
맨날 나가버려서 어떤 옷을 좋아하는지 잘 모르겠다...
엄마 맘대로 보내도 갠찮지??이쁘지않아도 비싸지 않아도..그냥 잘 입어죠..
오늘도 우리 우진이만 생각하면 엄마가 ~
아들 사랑해 하믈만큼 땅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