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들 (김희우)

희우ㅎ 오늘은 토요일이야~ 비와바람이 조금씩 오고잇어ㅎㅎ 오늘 비바람이 엄청 분다고 햇엇는데 생각보다 비바람이 그렇게 많이 불지는 않는거 같아~ 오늘은 어떤 하루를 보냇어?? 주말이라 딱히 하는건 없겟네ㅎ

새로 방옴긴거는 괜찮아? 지낼만해?  조금씩 적응을 해갈수록 더욱더 조심해야해~  좀 편해졋다 싶어서 마음을 놓게 되면 언제나 사고는 발생이 되더라구 ~! 집에 일찍와야하니까 희우가 누구보다 더 잘 알지?

누나 다음주 월요일이 생일이라서 오늘 가게에서 생일파티를해 ㅎㅎ  엄마가 또 풍선을 불어서 붙여놧잖아 ㅎ누나는 케익도 싫다고 한다 ...ㅎㅎ  그래도 어제 생일 선물로 엄마가 누나 디올향수사줫어... 샤넬은 맘에드는게 없다는 구나.ㅎㅎ 참 누나 어제 수학여행에서 잘 갓다 왓어ㅎㅎ 정말 재미잇게 보내다가 왓더라 ㅎㅎ 

희우도 함께엿다면 정말 좋았을텐데 말이야~ 매일매일 엄마는 희우를 데리고 집으로 오는 상상을해~

하루 빨리 그날이 왓으면 좋겟어 ㅎㅎ 설레여서 잠도 안올거 같아!  희우도 그날만 생각하면 기분이 좋지?ㅎㅎ

잘해서 하루라도 더 빨리 엄마옆으로 복귀하도록!! 오늘도 고생햇고 감기걸리지 않도록 조심하고 잘자고 좋은꿈꿔용 아들 항상 사랑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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