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한형에게

형 안녕 서신많이 못 써서 미안해. 형은 요즘 

어때? 좋은일만 있길 바랄게. 난 요즘 잘지내 . 요즘 학교도 잘가고 벌점도 안받았어. 우리 학교 안가고 놀때 기억나? ㅋㅋ 그때 우리 참 재밌게 놀았었지. 형이 너무 그리워 형이랑 같이 놀았을 때 더 재밌게 놀걸 그랬어.. 형 재판간다 했을땐 정말로 들어갈줄 몰랐는데 벌써 형이 들어간지 4개월이 지났네 그리고 석렬이형도 잘지내 형 들어가고 얼마안됐을 때는 형들한테 엄청 갈궈졌었는데 요즘은 서로 잘 노는거 같아 그 다음부터는 내가 석렬이형이랑 싸웠어서 잘 모르겠다. 그리고 이번 벚꽃축제때 나온다 했으면서.. 형이랑 벚꽃 구경하고 싶었는데.. 형이랑 하고 싶은게 너무 많아 이번 여름 까지는 꼭 나와 나랑 무심천가서 놀자. 그리고 난 잘 지내는거 같으면서도 쫌 힘들어. 요즘 형들이 날 괴롭혀.. 벚꽃축제때도 이준성형이 나 많이 때렸어.. 고민 들어줄 사람이 형밖에 없다. 이 편지가 형한테 갈진 모르겠지만 가길 바랄게. 형 아직도 정윤정누나 좋아하는건 아니지? ㅋㅋㅋ 정윤정 누나 얘기도 해줄게. 형 들어가있을때 정윤정 누나 한번 헤어졌었다? 몰랐지 ㅋㅋ 근데 지금은 다시 재결합 한거같아. 그리고 정윤정 누나 손목에 문신했어. 무슨뜻인진 모르겠는데 다음에 서신쓸땐 알아올게. 그리고 정윤정누나 좋아하면 선물로 키티 인형 사줘 ㅋㅋ 그 누나 키티 광팬이야. 잠옷도 키티일걸? 그리고 내 친구들도 형 많이 보고싶대. 형 그리워 하는 사람 많으니까 빨리나와.. 형 나오면 사고치지말자. 형 또 들어가면 못 기다릴거 같아.. 그리고 형 재판시작하기전에 전화 못 받은거 정말 미안해.. 그때로 돌아갈수있다면 받았을 텐대.. 형 정말보고싶다. 여기서 난 갈게.

                                               -김선한형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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