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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우리아들 영서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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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주말잘보냈어?날씨가 이상하게 다시 거꾸로 돌아가는것처럼 쌀쌀하네..우리영서.감기는 안걸렸어?어디아픈데는 없어?면회를 아무래도26일에나 갈수 있을것같아.다음주 갈까 했는데 엄마 일하는곳에서 애기꼭봐달라고해서.ㅜㅜ그래서 26일이나 되야될것같아.5월달엔 아빠가 간다고 하더라구.그렇게 알고있어.참 너 신발 크록스는 사이즈맞아?엄마가 거금 들어서샀어ㅜㅜ.잘신어.잃어버리지말고..추억이되는 신발이 되겠네.
누나는 요즘힘든가보다..누나도가우울증약을 한2주안먹더니...엄마는 우리영서도 소중하고 누나도 소중해.너희가 무너지면 엄마도 무너져.잘알고있지?그러니 충실하게 잘지내고 힘내야한다.그나마 우리영서가 적응도 잘하고 시간도 잘간다고하니..엄마맘이 많이 놓여.엄마도우리영서 너무너무 보고싶지만 26일까지 잘참고있어.영서도잘참고이있어~~~~~오늘도 우리아들 행복한하루 만들어봐.사랑해아들~~~~
.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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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