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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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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씨~~~
잘있었어? 주말에 상진이랑 통화하고...
엄마는 상진이가 요청한거 누나랑 다이소가서 준비하고 가져갈거 챙겨놓고
설레여서 하루하루 금요일 오기만 기다리고있어
내새끼 얼마나 많이 컸을까~~~~
정말 정말 보고싶다~~
지금 오후 7시 3분 상진이 방에서 편지쓰고 있고
누나는 집에오려면 두시간은 있어야 올거같아
집에 엄마도 거의 혼자 있어....
집에서 편지쓸땐 키보드 치면서..상진이가 했던말 생각나
무슨 타자감이 다른 키보드를 사야된다면서 자축?키보드?
뭐 그런거 땜에 키보드를 그렇게 사더니...ㅋㅋㅋ
게이밍 키보드...마우스....
그런걸로 시켜달라~ 나는 그냥써라~ 막 그랬던거 생각나...
헤드셋끼고 오락하면서 그렇게 엄마보고 나가라고 그러더니ㅋㅋㅋ
사과까주면 먹고 졸리면 누웠다가 큰일났다고 와보라고해서 가보면 불꺼달라하고..
생각나지? 우리 웃기고 행복했던 기억 진짜 많다~
그런 기억이 있어서 잘 견뎌낼수있는거같아
나중에 가을에 우리 여행 많이 가자~~ 못갔던 캠핑도가고...
오늘도 저녁 맛있게 먹었지?
저녁시간 잘쉬고....
축구많이 한 날은 다리 주물러주고 스트레칭도 많이해줘~~
좋은꿈 꾸고 잘자 내새끼~~ 사랑한다 내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