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우에게

사랑하는 동우야! 엄마야. 우리 동우 잘 지내고 있지? 지난번에 너 보고 오니까 엄마가 마음이 놓이더라. 동우가 거기서 잘 생활하고 있고 선생님 말씀 잘 듣고 노력하면서 지내는게 느껴져서 안심이 되고 기특했어. 교육도 잘 받고 성당에서 미사도 잘 보고 있다고 하구. 동우야, 엄마가 항상 너에 대한 이런 저런 생각을 많이 하고 있어. 동우가 이제 집으로 돌아 올 날도 얼마 안 남았다. 엄마는 동우가 돌아오면 이제는 예전과는 다르게 살았으면 좋겠어. 선배 형들의 전철을 밟지 않았으면 좋겠구. 남한테 피해 주고 해를 입히는게 결국은 니가 책임지고 벌을 받게 되니까 너한테 해를 입히는 거야. 자유가 구속되잖아. 이제 그만 좋지 않은 행동은 하지 말고 너를 힘들게 하지 말고 평범한 학생으로 살았으면 좋겠어. 좋지 않은 걸 시키는 형들은 좋은 사람 아니고  너 이용해 먹거나 또 너 때리기도 하고 그랬잖아. 물론 좋은 사람들도 있었겠지만... 모든 건 마음 먹기에 달려 있으니까 니가 한 번 맘 먹으면 열심히 한다는 것도  알고 있구. 엄마는 우리 동우가 얼마나 착하고 정 많은지 다 알고 있는데 니가 어떤 애 인지 다 아는데 안타까워서 얘기했어. 학교 열심히 다니면서 친구들과 재미있게 놀고 마음 아픈 일 없이 행복하게 잘 지냈으면 하는 엄마의 절실한 마음이야. 너는 아직 어리고 만 14살 밖에 안됐어. 앞으로의 인생은 너 하기에 달려 있어. 뭐든지 할 수 있고. 지금 우리 동우가 잘 하고 있으니까 그 마음 그대로 잘 지내면 좋겠어. 엄마, 아빠 4월 28일에 보니까 곧 만나겠다. 아프지 말고, 잘 먹고 잘 지내고 있어.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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