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랑. 보고싶은 하랑에게 엄마 편지

사랑하는 아들 하랑이에게~♡ 하랑아! 엄마가 지내는 광주는 오늘 또 봄비가 내리고 있어. 엄마는 잘 있어. 오늘 하랑이 분당차병원 약 32일 분을 보냈어. 내일 도착하면 아침, 저녁 1개씩 복용하는 거 잘 알지?! 어제 하랑이가 전화 했던거 같은데, 밖에서 벨소리를 못 들었어. 다음에는 핸드폰 잘 볼게. 아빠와는 잠시 통화했다고 들었어. 병찬이 형 편지 좀 보내달라고 했다고. 친구 누구와 통화 했을지. 친구들에겐 하랑이가 거기 있는거 알려줬니. 오늘은 어떻게 지냈는지 모르겠구나! 거기 규율 지키는 건 하랑이가 어렵지 않니?. 판사님이 내리신 재판 결과라 잘 이행해서 하랑이가 침착하게 잘 지내기만을 바래. 아빠에게 들었는데, 어제 비뇨기과 검사 받아서 수요일에 결과 나오면 치료 들어간다고 하더라. 하랑이가 심사원에 있어서 치료를 더 못했는데, 늦지는 않았는지.. 그래도 지금이라도 치료 들어가서 다행이야. 하랑이는 선생님이 하라는 대로 잘 따르면 돼. 하랑이 먹는건 좀 어떼? 밥은 잘 먹고 있는지. 효광원 홈페이지에 신입교육 시간표가 있던데 아침 9시부터 오후 5시40분까지 일정이 나와 있네. 하랑이가 잘 적응하고 있는지 궁금해. 밤낮이 바꿔 생활하다 학교처럼 규칙적인 생활을 하면서 지내니 적응하기는 어렵지는 않은지.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잘 적응했으면 좋겠어. 신입반 담임선생님은 어떤 분이실지 .. 하랑이가 잘 모르겠는 것 고민 되는거 있으면 담임선생님께 꼭 물어보고 대화했으면 좋겠다. 또래들과 함께 방에서의 생활은 어떨지.. 밤에는 잡답하지 않고 잘 자는지 엄마는 궁금한게 많지. 그래도 오늘 하루도 열심히 잘 생활해 줬으리라 믿어. 힘내줘서 고맙고, 잘 견디고 건강한 하랑이가 되기만을 바래. 집떠나 항상 좋을수만은 없겠지만, 하랑이가 좋은 생각을 갖고 밝은 아이가 됐으면 좋겠어. 하랑이가 밝게 웃는 모습이 언제였는지 너무 오래됐어. 하랑이를 웃게 만들어 주지 못해 엄마는 미안하기만 하구나. 하랑이 계속 용기내고 힘내렴! 오늘 밤도 하랑이를 위해 기도하고 잘게. 또 편지할게. 잘자라. 아들. 사랑한다. 많이많이 사랑해. 4월 22일 하랑이를 사랑하는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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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05 김동우에게 안나 2025-04-2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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