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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아들 영서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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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서야.벌써 저녁시간이네.오늘 저녁은 많이먹었어?엄마 어제 영서 면회갔을때 엄마도 눈물 나올줄 알았는데 생각밖에 너무나도 밝은 우리영서 모습에 오히려 웃음이 나더라.엄마 걱정할까봐 일부러 밝은척한건 아니지?한달만에 본 우리아들 모습이...왠지 더어른스럽고 듬직해보이던데...씩씩하고 밝은 에너지가느껴졌어.영서야~엄마는 영서가 너무 고맙다.너무 잘지내준것도 고마운데 대학교갈 계획도하고.또 기타도 다시 배울거라 하니까 엄마는 너무 고마워.그안에서 우리영서가 많은 생각을 했나보구나.그래 우리 영서가 안해서 그렇지..마음만 먹으면 뭐든 잘할수 있지.자식공부머리는 엄마 닮는다지만 넌아빠닮아서 똑똑해.잘할수있어.이왕 마음 먹었으니 컨설팅도 열심히 잘 따라받고..공부라는게 힘들겠지만 니미래를 생각하면서 열힘히 노력해봐.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꺼야.할수있지?엄마는 우리아들 항상 믿어.화이팅해보자.우리아들.사랑한다~~~4/27
참.영서야.편지두개 써서 넣은거잘받았어.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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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