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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들 지후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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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엄마야 오늘도 잘 지내고있지? 어제는 왜 전화가 없었던거야? 항상 화요일에 전화가 왔던거 같은데.. 그래서 하루종일 기다렸거든 집에서 정말 꼼짝도 안하고 심지어 샤워도 안하고 기다렸어ㅠㅠ 전화하는 날짜가 정해져 있는게 아닌가봐? 아님 혹시 친구랑 통화했어? 그런거면 괜찮아 무슨 일이 있는거만 아니면.. 친구랑도 통화 해야지 친구 좋아하는 울 아들 얼마나 친구들 보고 싶겠어..아들 누나는 드디어 오늘 학교갔어~ㅎㅎ 잘됐지? 학생들 학교 등교가 원활하게 잘 이뤄져야 울 아들 면회도 빨리 풀리지 어서 빨리 보러 가고 싶다 소중한 내새끼 얼마나 보고 싶은지.. 그리구 아들 세면 용품 다 쓰지 않았어? 엄마가 작은거 다 보내서 다 썼을거 같은데 아들 절대 아끼지 말고 써 다른 사람거 빌려쓰지 말고 알겠지.. 아들 혹시 보고싶은 책 없어? 엄마 생각엔 지금이 아들이 책과 친해질 수 있는 좋은 기회인거 같은데^^ 강요는 아니니까 스트레스 받지마 사실 엄마도 요즘 책이 눈에 안 들어오더라 마음이 편해야 여유있게 책도 읽어 지는거 같아..엄마의 소중한 보물!! 너무나 사랑하고 사랑하고 사랑하는 내 아들 엄마는 항상 지후의 안녕을 바라면서 지내고 있어 울 아들 오늘도 하루 마무리 잘하자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