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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아들건이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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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들 윤건아! 건이가 집에 올거라고 굳게 믿고 이젠 학교갈 준비도 하려고 교복을 대신할수 있는 슬랙스진과 토시랑 이렇게 사서 준비해놨는데 결국 가버렸구나!
결과에 승복할줄 아는것도 남자로써 배워야할게 아닌가싶다. 아마도 4주간에 반성이 부족했던거라 생각하고 우리건이도 좀더 노력해야 된다는걸 깨달았음해 이젠 정말로 앞으로 니 인생의 전환점이 되는 마지막 기로에 섰다고 생각이 들면서 최선을 다해 즐기면서 생활하면 시간이 금방 가지 않겠니? 우리건이가 많이 힘들어하면 부모 역시 많이 힘들거든 우리 이겨내서 꼭 올바른 윤건이가 됬음 좋겠다. 맛있는 밥 만들어 주려고 준비 많이 해놨는데....건아 면회풀릴때까지 잘지내렴 딴생각하지말고 꼭 명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