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들(김희우)

휴~ 이주동안 전화가 없네? 편지도 없구 요즘은 전화도 편지도 잘 안하는거 같어 아주??

면회전에만 연락하고 말이야~ 이제 내일이면 5월이야~ 이렇게 보면 시간이 참 빠른거 같지?

내일은 또 저녁때까지 비가 온데ㅎ 이번 봄에는 비가 자주 오는거 같아.. 비가온다고 해서 그런지 엄마는 허리가 아프다..후 .. 설이는 다음주 월요일에 건강검진이 잇어 그날은 안정제 먹는날이라서 하루종일 축 져져잇을거 생각하니까 또 마음이 좋지가 않아.. 병원갈때마다 안정제를 먹어야 하거든.,. 왠줄알지?.. 성격이 워낙에 포악해서 안정제를 먹이더라도 선생님들이 진료를 보기 힘들어해 ㅎㅎㅎ 그나마 안정제 먹여서 진료가 좀 가능하긴한건데 그래도 하악질에다가 손방망이질은 계속 하더라구..ㅋㅋㅋ  아주 성질이 보통이 아니야.. 희우도 설이가 많이 보고 싶겟다ㅎㅎ 설이사진이랑 누나사진은 잘 받앗지? 누나가 또한번 생일을 보낸거 같다고 엄청 좋아하더라 ㅎㅎ 오늘하도 고생햇고 잘자고 좋은꿈꿔 ㅎㅎ 우린 다음주 면회때 보자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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