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많이 기다렸지 지원익 4월 23일 입소하고 엄마가 2주만에 편지쓰네

좀더 일찍 써야했는데 회원가입을 오늘에서야 했어  여기에 편지쓰는건 핸드폰에서는 안되고 컴퓨터나 노트북만 쓸수있어서 좀 늦었어  빨리 한달이 지나야 지원이보로 갈텐데~ 지원아 적응 잘 하고 있지? 아픈곳은 없는지 요즘꽃가루가 많이 날려 비염이 심하진 않은지 걱정이 되는구나  이발은 했는지도 궁금하고  우리 지원이

그곳에 있는하루하루를 헛되게보내지 않고 집으로 돌아오면 지원이가 앞으로의  계획을 잘 생각히 보는 시간을가졌음 좋겠어 일단 학교를 다시 가게되면 등교시간 잘 지키는거  학교에서의 규칙 등등 잘 할수 있도록 굳게 마음먹고 그리고 아무리 화가나도 참을수 있는 그러한 지원이가 되어오길 바래 잘 해줄꺼라 믿는다

송양고는 이번주에 중간고사 봤고 내일은 재량휴일이고 6일 까지 쭉 학교 안간다네  우리 지원이 여기있었음

시험 끝났다고 놀고 휴일 내내 놀았겠지 ^^ 지원아 친구들과 노는건 당연한 거야  그런데 어떡게 노는야가 중요한거지  너희들은 학생이기에 학생답게 놀면 누가 머라하겠니  학생이 성인흉내를 내니 문제가 되는거지

우리지원이 앞으로 거기서 6개월 지내고 학교오면 거의 1학년 생활은 끝났다고 봐야지 그럼 학창시절 2년 남고 그러다보면 성인되어 군대다녀오고 사회나오면 이제 지원이 인생은 지원이가 책임을 지는 비로서의 성인

사회인이 되어 생활을 해야한단다  엄마아빠가 지원이가 사회인의 되었을때 걱정안하고 자랑스러운 우리 큰아들 이라고 생각할수 있을꺼라고 굳게 믿어본다  지원아 사랑하고 사랑한다  엄마는 지원이의 따뜻한 마음을 알고 마음이 착하다는거 다 알고 있어  지원아 보여주기위한 강함이 아닌 모든사람들에게 따듯함과 선한 영향력을 주는 강함을 보여주는 그러한 지원이가 되어주길 바란다

엄마는 지원이 지수 지운이 뛰어난 사람이 되기보다 남에게 피해주지않는 그러한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란다오늘은 비가 많이 온다  이 비가그치면 앞으로 더워질 텐데  지원아 엄마가 반바지랑 반팔티  보내줄께

그리고 필요한게 메모했다가 전화할때 말해줘   사랑한다   면회갈때 초밥사갈게  먹고싶은것도 메모해놔

잘 지내  밥 잘 먹고  그곳 애들하고 거리두기 하는거 잊지말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