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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들 (김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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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오늘은 오전부터 비가오다가 저녁엔 그쳣어ㅎ 비가 와서 그런지 오늘은 좀 쌀쌀하네 ㅎㅎ
희우는 오늘 어떤 하루를 보냇어?? 오늘 희우 옷은 일단 주문을 햇어 근데 연휴가 시작이라서 배송이 언제 올지는 모르겟네.. 이번 면회는 주말에 가보려구해ㅎ 토요일에 그날 이모도 누나도 오랜만에 같이 가볼려고ㅎ
다음주면 희우 만날수 잇겟고만? 키는 또 얼마나 컷는지 살은 조금은 빠졋는지 아님 쪗는지 궁금해 ㅎ
한달동안 못보고 전화도 안오고 편지도 안오니 소식이 궁금하구만? 무소식이 희소식이라 생각하면서 희우만나는 날만 생각하고 잇어~ 이제 이번에 면회하고 다음달에 면회하면은 희우도 집으로 오겟네?ㅎㅎ 시간이 어찌보면 참 빠르게 간거 같기도 해 ㅎㅎ 벌써 2025년이 상반기가 끝자락에 와잇자나ㅎ 처음 1월8일에 들어가서 그 순간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희우가 다시 돌아올날도 얼마 안남은거야ㅎㅎ 집으로 돌아오면 뭘 제일 먼저 하고 싶을까? 친구들도 너무 보고싶을거 같고 ㅎㅎ 먹고싶은것도 많을거고 하고싶은것도 많겟지?
남은 시간동안 앞으로 사회에 복귀해서 무엇을 하고 어떻게 중학교 시절을 마무리 할지 잘 생각해보고 계획도 짜보는 시간이 되엇으면해ㅎㅎ 그리고 무엇보다 이젠 더이상 사고치면 안되는거 알지??
희우가 7개월이란 시간동안 많은것을 느꼇으면 좋겟다 ㅎㅎ 그 시간이 헛되지 않앗으면 좋겟어 엄마는..
우리 아들 오늘하루도 고생햇고 잘자고 좋은꿈꿔!! 사랑해 내똥강아지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