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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들(김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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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우~ 오늘은 토요일이야~ 오전부터 비가 내렷는데 지금은 그쳣어ㅎ 비가온뒤라 오늘 날씨가 많이 쌀쌀한거 같아 이럴때일수록 감기걸리지 않도록 조심해야해~희우 옷이 생각보다 빠르게 와서 엄마가 다음주 면회떄 가지고 가도록 할께~ 면회날은 10일 토요일로 잡앗어 그날 이모랑 누나도 함께 갈거야~ 이모랑 누나 오랜만에 보지? 이제 두달만 가면 집으로 돌아오는구나ㅎㅎ 사진첩 보니까 삽결살 파티 햇더라고? ㅎ 맛잇게 먹엇어?
고기로 아주 배를 가득채웟겟는데? 근데 어째 전화가 없어 불안하게 시리... 무슨일이 잇는건 아니지?
전화도 편지도 없으니까 엄마가 좀 걱정이 되네ㅎㅎ ... 방금 선생님이랑 통화햇는데 희우 또 잘못을햇구만?
그래서 전화가 없던거엿네... 잘햇어야지!! 그래야 집에일찍올수 잇는데 말이야?ㅎ ..
남은 시간이 얼마 안남앗으니까 잘하자 희우!! 오늘 하루도 고생햇고 잘자고 좋은꿈꿔유 사랑해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