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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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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우리 아들 지우에게,
요즘 어떻게 지내고 있니? 매일 너를 생각하며 마음으로 응원하고 있는 가족들이 있다는 걸 꼭 기억해줬으면 좋겠어. 우리는 언제나 너를 사랑하고, 또 믿고 있다는 걸 잊지 말아줘.
지금 너에게 주어진 이 시간은 단순한 벌이 아니라, 스스로를 돌아보고 더 나은 사람으로 나아갈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고 생각해. 누구나 실수는 할 수 있어. 중요한 건 그 실수를 통해 무엇을 배우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겠다고 마음먹느냐야.
네가 지금 겪고 있는 어려움 속에서도 긍정적인 마음을 잃지 않았으면 해. 힘들 때일수록 스스로를 더 아껴주고, ‘나는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길 바라. 사람은 과거보다 미래가 더 중요하니까 말이야.
우리는 네가 어떤 상황에 있든 항상 네 편이야. 네가 후회하고 반성하고, 다시 힘내려는 모습이 우리에게는 무엇보다 큰 희망이야. 그러니 조급해하지 말고 하루하루를 성실하게 보내며, 너 자신을 더 단단하게 만들어가길 바란다.
세상이 널 기다리고 있어. 다시 나올 그 날, 네가 웃으며 새로운 걸음마를 뗄 수 있도록 우리는 여기서 따뜻한 품으로 널 기다리고 있을게.
언제나 너를 사랑하는
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