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추준호에게

준호야 편지가 좀 늦었다. 어떻게 잘 지내고 있어?? 이제 겨울과 봄이 다 지나고 여름이 가까이 오고 있네. 기억나? 아르미나 앞에 벚꽃이 항상 피었 었자나~ 이번에는 벚꽃이 피고 빨리 진 것 같아. 청년부는 진해로 벚꽃 구경 다녀왔더라... 청소년부는 다음주에 청년부와 함께 나들이 가기로 했어. 이제 유채꽃(?) 인가 그게 많이 필거라고 하더라. 

준호야 이제 효광원에서의 생활이 4개월 정도 남았지? 남은 시간 동안 생활 잘했으면 좋겠어. 지난번에 너가 누가 너를 놀려서 화가 많이 나서 사고 쳤다고 했을 때 걱정이 되더라. 준호야 누가 놀리더라도 예수님을 생각하며 참고 인내 했으면 좋겠어. 예수님도 조롱과 멸시를 받으셨지만 자신을 조롱한 자들을 위해 십자가에 못 박히고 그들과 우리를 구원해 주셨거든.... 우리 준호도 그곳에서의 시간이 예수님처럼 인내를 배우고 연단 되어지는 준호가 되길 바래. 

음...그리고 준호야 아이들에게는 좀 시간이 필요한 것 같아..... 준호가 변화된 모습을 보여 줄거라고 했는데 이번에 준호 너가 이렇게 된 거에 대해 아이들이 실망을 좀 한것 같아... 아이들 나름대로 너를 받아드리려고 많이 노력했는데 일이 이렇게 되니 조금은 받아드리기 어려운 가봐... 일단 전도사님이 아이들에게 편지를 써 달라고 했는데 아이들이 솔직히 써도 되냐고 하더라...그래서 솔직히 쓰라고 했어~ 빠르면 이번주 늦으면 다음주에 편지를 쓸 예정이야. 편지 써서 효광원 주소로 보내줄께~ 남은 시간도 잘 지내고 어려운 일 있으면 이야기 해줘. 기도제목 있으면 알려주고~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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