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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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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엄마야 내일 비오려고 날이 흐리네
딱 덥지도 춥지도 않아 좋다 점심먹고
뭐하고 있니? 윤수가 말했던 친구들 편지랑
노트 전화문의 드렸는데 노트는 지급되는걸로 쓰면되고 친구들 편지는 규정상 안된다고
하시네 그곳에 간 이유가 치료와 세상에 잘 적응하기 위한 여러 의미의 교육과 보살핌을 받는것도 있지만 세상과의 단절도 벌 중의하나이니 규칙을 따라야지. 일상을 포기하고
갇혀 살지 않도록 다시는 시설에 가지않도록
정말 많은 노력을 해야지 윤수는 할수있어
앞으로 잘해줄거라믿어 누굴 위한게 아냐
윤수인생 윤수 본인을 위해서 화가나도 조금참고 폭력적인 모습은 절대 나오면 안돼
아들 진짜 멋진 바른 사나이가 되어줄거라
믿는다 오늘도 밥 잘먹고 잘자고 전화할수
있을때 전화해 사랑해윤수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