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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지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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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아 또 다시 월요일 출발이구나 이번주 토요일이면 지원이 얼굴 볼수 있네
이번주 월화수목금 5일이 빨리 지나가면 좋겠구나 지난 금요일에는 지운이가 집에 와서 집이 좀 시끄시끌 했단다 지운이가 오면 말도 많이하고 지수도 거실로 나와있는 시간도 많고 아빠도 거실로 나와 이런저런 이야기도하고 사람사는 집 같다는 생각이 들었단다 엄마는 너희 어렸을때 너희가 시끌시끌 하게 놀면 조용히ㅣ 하라고 소리지르고 했었는데 지금은 그때가 그립단다 지원아 엄마가 사진 보낸거 다 어렸을때 사진 밖에 없지 우리가 작년 엔 다같이 사진을 찍을일이 없었는지 사진이 없더라 지원이가 집에 돌아요면 우리 사진도 많이 찍어 추억을 더 담아보자 지원아 내일도 좀더 보람찬 하루 보내고 그곳에 있는동안은 같이있는 아이들이 친구일꺼야 많은 이야기하며 서로 이러저러한 정보공유도 많이 하겠지만 나와서는 그곳의 생활은 잊어버릴수 있도록 너무 깊게 빠져들지 않길 바란다 좋은 말만 하고 좋은 말만 듣고 좋은행동으로 타인에게 모범이 될수있는 그러한 지원이가 되길 기도한다 우리 지원이 가족들 많이 보고 싶지? 우리가족도 지원이 많이 보고 싶단다 조금만 참고 만나는 날까지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보자 지원아 잘 지내고 있어 아빠엄마가 토요일에 지원이 만나러 갈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