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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우야 물건보냈어 (학생-김찬우 / 모-조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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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우야 잘 지내지~ 지난주에 전화가 안와서 엄마 아빠 다 걱정하고 있었는데, 엊그제 통화해서 너무 좋았어.
아빠도 찬우랑 잠깐 통화했다고 좋아하시더라. 어제는 통화할 때 얘기했던 교과서랑 샴푸들 챙겨서 보냈어. 전에 얘기했던 목욕바구니도, 읽을 책 2권이랑 필통도 같이 보냈어. 염주팔찌는 챙겼었는데 깜빡하고 소포박스에 못넣었네ㅠ.ㅠ 6월7일에 갈 때 챙겨갈께. 날이 제법 더워졌어. 보낸 옷들은 불편함없이 잘 입고있나 모르겠네. 다른것들 필요한게 있을까봐~ 참, 너 알바했던 곳에서 소득신고한거, 환급액 4만~5만 사이되길래 너 하나은행 통장번호로 국세청 전화해서 입력해놨어. 엄마가 나이들고보니 제일 중요한게 시간이더라고... 효광원에 있는동안 조금이라도 너한테 도움되게 시간을 잘 꾸렸으면 좋겠어. 6월7일에 갈 때 챙겨가게 뭐 필요한거 있으면 미리 얘기해줘. 준비해야하니... 먹을건 뭐 가져갈까~ 시간대가 배달시키기가 애매하던데^^ 건강이 1순위이니 잘 챙기고, 곧 보자. 사랑한다 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