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건아
-
건아? 자고 있겠네? 무소식이 희소식이라던데 어찌 지내노? 잘 지내고 있는거 맞지? 엄만 오늘 니가 무지그립구나! 보고싶다. 우리 건이랑 이렇게 오랫동안 떨어져본적도 없어서 니 빈자리가 너무 크구나 건이가 초등학교 다닐때 할머니집에 몇일 가 있는것도 보고싶어했는데 아직 한참동안 기다려야 하네 나보다 니가 많이 힘든거 아는데 엄마가 너한테 어리광을 부렸네 엄마는 꿋꿋하게 기다릴께 건아 지쳐있지말고 힘내고 그 생활을 즐기면서 보내라. 알겠니? 많이 사랑하고 보고싶다 아들아~~~
:
오윤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