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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혁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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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혁이 안녕?~
지난 금요일, 퇴근 하는 길에 우편함에 반가운 편지가 들어있더구나. 우리 지혁이의 엄마,아빠에게 보내는 편지가! 잘 있고 잘 지낼테니 걱정 말라는, 잘 지내고 나오면 즐거운 일들을 함께 하자는 말, 사랑한다는 말에 눈물이 나왔단다. 상상만 해도 행복했어. 고맙다, 우리 아들!
오늘(월요일)이 지혁이가 전화 통화를 할 수 있는 날이지? 아빠는 2시부터는 전화통화가 가능하다고 하셨는데 엄마는 이번 주가 동료 장학의 주라서 수업을 바꾸기 어려워. 그래서 전화를 못받을 수도 있을 것 같아. 받을 수 있도록 노력은 해볼테지만, 혹시 못 받더라도 너무 서운해 하지는 않으면 좋겠어. 엄마는 지혁이 목소리 너무 듣고 싶은데 어쩔 수 없는 상황일테니까 말이야. 알겠지?
마음도 튼튼하게, 몸도 튼튼하게 잘 지내고~
오늘 하루도 행복하자~!
참, 오늘도 지혁이에게 이야기를 해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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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를 '덕분에'로 바꾸면 하루가 아름다워져요.]
감사하는 마음이 최고의 지혜입니다. 은혜를 되갚는 것보다 더 귀한 의무는 없습니다.-마르쿠스 툴리우스 키케로(키케로는 로마의 작가이자 철학자, 강연가에요. 라틴어의 틀을 다진 사람으로 알려져있어요)-
같은 일을 겪었지만 어떤 사람은 이것을 '걸림돌'로 여기고, 어떤 사람은 이것을 '디딤돌'로 여깁니다. 예를 들어 볼게요. 친구랑 놀이터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친구가 사정이 있어서 5분 정도 늦었습니다. 그럼 여러분은 늦은 친구에게 뭐라고 말할 건가요?
"너 때문에 놀 수 있는 시간이 5분이나 줄었어!"
하지만 이렇게 말할 수도 있을 겁니다.
" 네가 늦은 덕분에 놀이터에서 새 친구를 사귀었어."
물론 늦는 건 실례입니다. 다음부터는 늦지 말라고 이야기를 해야 하죠. 하지만 중요한 건, 그런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부분은 얼마든지 찾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키케로가 감사의 중요성에 대해 말한 이유도 여기에 있죠. '때문에'라고 생각하면 모든 상황이 나쁘게만 보여요. 하지만 '덕분에'라는 말을 붙이면 숨어 있던 좋은 면이 보입니다.
"'때문에'라는 시선으로 세상을 보면 내 기분까지 나빠집니다. 나쁜 것만 바라보면 자연스럽게 내 마음까지도 나쁘게 변하거든요. 그래서 나는 '덕분에'라는 시선으로 세상을 봅니다. 감사하는 만큼 아름다운 것을 볼 수 있고 그러면 내 마음도 더 예뻐지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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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라고 생각하면서 하루를 행복하게 만들어 보자~! 오늘도 지혁이를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