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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혁,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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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혁아, 주말 잘 보냈니? 현충일에 지혁이 목소리 들으니 반가웠어. 서윤이랑 누나가 지혁이 잘 있는지 걱정하길래 지혁이가 좋은 방향으로 잘 지내고 있다고 얘기해주었단다. 서윤이도 누나도 다행이라고 하면서 안심을 하는 눈치더라구. 지혁이가 그곳에서 발전하고 많은 것을 깨닫는 좋은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보자.
지혁이가 부탁했던 서실음 합격증은 찾아도 안보이더라. 어떻게 된건지 모르겠다. 에구..
오늘 지혁이와 나누고 싶은 주제는 "과시하지 않는 사람이 빛나는 이유" 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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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가진 것에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은 갖고 싶은 것을 모두 가지게 되더라도 결코 만족하지 못할 것입니다."
-소크라테스(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너 자신을 알라' 라는 말을 남긴 사람으로 잘 알려져 있어요.)-
내가 가진 것을 자랑하거나, 내가 과거에 한 일을 뽐내는 모습을 보고 우리는 '과시한다'고 합니다. 친구가 많은 것을 과시할 수도 있고 스마트폰이나 게임기처럼 귀한 물건을 가진 것을 과시할 수도 있어요.
그런데 누군가 과시하는 모습을 보면 썩 기분이 좋지 않아요. "그래, 너 참 잘났다!"라고 한 마디 쏘아주고 싶은 마음도 들죠. 동시에 '혹시 나도 저렇게 과시한 적은 없었나?' 반성하는 마음도 들어요.
선생님은 여러분이 가진 것을 과시하기 보다, 가진 것에 감사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아직 3월인데 벌써 새 친구를 스무 명이나 사귀었어! 난 역시 인기쟁이야!" 라고 자랑하기 보다, "새 친구가 여러 명 생겨서 너무 기뻐." 라고 겸손하게 감사의 말을 할 줄 아는 사람이 훨씬 매력적입니다.
"자랑하는 말은
친구들을 떠나게 만듭니다.
감사하는 말은
친구들이 내 곁에 머물게 합니다.
나는 자랑보다는 감사를 더 많이 하는 매력적인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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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 엄마도 지혁이도 과시 보다 감사로 사는 하루를 보내자~!
서로를 응원하자꾸나.
오늘 면회 신청했어, 21일 토요일에 만나자~!
2025.06.09. 엄마가.